경제 이야기/주식

[미국 기업, 주식 뭐 있지?] #1 검색의 왕 알파벳, 구글(GOOG, GOOGL)

작업실01 2024. 9.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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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대해 공부 해볼겸 작성하는 기업 소개 포스트다.

 

첫번째는 알파벳이다.

우리에게는 구글로 더욱 익숙한 기업이면서, 한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기업이다.

 

1998년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가 대학원 논문을 바탕으로 만든 구글이 탄생의 시작이다.

많이 인용되는 논문이 유용한 정보라는 것을 기반으로 웹페이지에도 링크가 많이 걸려 있으면 유용한 정보일 것이다 라는 가정으로 페이지 랭크라는 알고리즘을 만들었고, 이것이 구글 검색의 기반이 되었다.

 

닷컴 버블 시대를 살아 남고 전세계 검색 시장을 압도적으로 제패하며 크롬, 지메일, 구글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되고 난 뒤 사명을 알파벳으로 변경하고 A부터 Z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채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중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 A의 안드로이드, G의 구글, Y의 유튜브이다.

 

2024년 9월 현재 미국 시가총액 4,5위를 오가고 있는 초 거대기업이다.

주요 매출은 구글과 유튜브에서 나오는 광고 매출이며  매년 매출과 EPS 상승률이 20%를 넘고 영업이익률이 20~30%이 넘는 건실한 모습을 보인다.

 

알파벳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정보가 너무 많을테니, 미국에서 지내며 경험한 알파벳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알파벳이 얼마나 삶에 많이 침투했는지를 경험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재택수업 중이었는데, 구글의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있었다.

그날 거의 모든 학교가 휴교를 했다. 구글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알파벳의 영향은 많이 느끼고 있었지만, 강력하게 뇌리에 박힌 사건이었다.

 

외부 업체와 일을 할때도 파일공유는 대부분 구글 클라우드로 진행하였고,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행아웃이나 구글 미트도 많이 사용했다.

업무 일정 공유는 구글 캘린더에 올렸으며,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고 구글 페이로 결제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구글맵으로 장소를 찾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고, 퇴근하면 유튜브로 세상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다,

 

생활과 업무 대부분에서 알파벳은 깊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점이 지금 알페벳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 독점기업으로 분류하고 제재를 가하려 하고 있다.

사실 알파벳이 아니더라도 한 분야에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많이 있다.

OS분야의 마이크로소프트, GPU의 엔비디아, 이커머스의 아마존 등이 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도 독점기업으로 분류되어 크게 철퇴를 맞을 뻔 했지만, 잘 넘어갈 수 있었다.

 

물론 독점적인 지위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비용을 높이는 행위를 문제 삼고 있지만, 소비자의 선택으로 독점적인 지위가 된 기업의 특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독점적 지위가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번 독점과 관련된 문제의 결론은 2025년에 발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내 생각에는 큰 문제없이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미국 기업이라면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알아야 하는 곳이 알파벳인 것 같다.

한국에서도 구글 유튜브를 통해 많이 접하고 있지만, 미국에 간다면 말그대로 알파벳은 그 어디에도 있는 기업이 된다.

미국 주식을 생각한다면 한번씩 공부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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